[선물 고수 PICK] XRP·SOL 레버리지 쏠림 확대…코인 마진 중심 구조 전환 신호

| 최윤서 기자

■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포지션 기준에서는 전반적으로 달러 마진 비중이 소폭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도 일부 종목에서 코인 마진 비중 확대가 나타나며 시장 내 레버리지 구조 변화가 감지됐다.

XRP는 달러 마진 비중이 전주 대비 5.07%p 증가하고 코인 마진도 1.71%p 확대되며 양측 모두에서 비중이 늘어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레버리지 수요가 XRP로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SOL은 달러 마진 비중이 2.95%p 감소했으나 코인 마진은 2.25%p 증가해 마진 구조가 코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DOGE 역시 달러 마진 비중이 1.87%p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감소하며 자금 성격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계좌 기준에서는 SOL은 달러 마진이 0.20%p 증가하고 코인 마진도 2.07%p 확대되며 포지션 기준과 유사하게 코인 중심 레버리지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XRP는 달러 마진이 0.56%p 감소하고 코인 마진도 0.87%p 줄어들며 포지션 기준과는 다른 조정 양상이 나타났다. BTC는 달러 마진이 0.79%p 감소했으나 코인 마진은 0.87%p 증가해 자금이 코인 담보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이 일부 확인됐다.

■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