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핵심 지지선 방어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시장의 ‘유동성’이 급격히 말라붙으며 가격 안정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표면적인 횡보와 달리, 내부 구조는 최근 들어 가장 취약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아랍체인(Arab Chain)이 바이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적한 보고서에 따르면, XRP의 30일 유동성 지수는 약 0.062까지 하락했다. 이는 최근 기간 중 최저 수준으로, 매수·매도 주문이 얇아진 ‘얕은 시장’ 상태를 의미한다.
유동성이 충분한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반면 현재처럼 유동성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동일한 거래 규모도 가격을 급격히 흔든다. 시장 심리가 아니라 ‘시장 구조’ 자체가 더 위험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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