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다음 강세장으로 넘어가기 전, 더 깊은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이번 사이클의 ‘최종 바닥’이 6만달러가 아니라 4만1400달러 부근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에서 ‘필라레크트’로 활동하는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과거 사이클을 비교한 차트를 근거로 이번 하락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6일 12만6000달러를 넘긴 뒤 이미 정점을 찍었고, 이후 장기 약세 흐름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
분석가가 제시한 핵심은 반복되는 사이클 구조다.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상승장이 약 1450일 이어진 뒤 고점에서 꺾였고, 이후 약 365일이 지나 바닥을 형성했다. 2013년과 2017년, 2021년 사례를 보면 고점 이후 낙폭은 각각 80%를 훌쩍 넘겼고, 저점은 대체로 비슷한 시간대에 나왔다.
이 패턴을 현재 장세에 대입하면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필라레크트는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약 64% 더 밀릴 수 있으며, 이를 반영한 ‘가격 바닥’이 약 4만14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25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어,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큰 조정을 받은 상태다.
시점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6년 4월 11일까지 약 187일간 하락 국면에 있었고, 바닥까지는 178일가량이 더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계산대로라면 최종 저점은 2026년 10월 초에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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