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TRUMP) 토큰이 수주간 하락 압력을 버틴 뒤 2.78달러 지지선 위에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조용한 매수’ 움직임이 겹치며 이번 달 말 이벤트를 앞둔 수급 변화에 시선이 쏠린다.
현지시간으로 13일 기준 TRUMP는 2.8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이 보합권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형성된 2.78달러 부근의 이중바닥 패턴이 단기 지지력을 확인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가격대가 유지될 경우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무너질 경우 2.44달러 선까지 열릴 수 있다.
이번 반등은 뚜렷한 호재보다 ‘차트 구조’에 가깝다. 반복된 지지선 테스트가 바닥 형성 신호로 읽히는 가운데, 대형 지갑들의 TRUMP 축적도 시장 심리를 떠받치고 있다. 일부 고래 지갑은 거래소에서 물량을 빼내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을 줄이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여기에 4월 25일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TRUMP 대형 보유자 대상 행사가 맞물리며 단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벤트를 앞둔 기대감은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TRUMP는 지난해부터 큰 폭의 하락을 겪어 아직은 중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다.
시장 관심은 이제 3.34달러 저항선으로 향하고 있다. 다만 2.78달러 위를 지키면서도 중간 저항을 차례로 넘겨야 하는 만큼, 당장 강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현재로선 ‘박스권 속 완만한 상방’에 가깝고, 향후 거래량이 붙는지가 다음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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