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000달러 회복에 닥터 프로핏 전략 수정…숏 진입은 더 신중

| 서도윤 기자

비트코인(BTC)이 7만5000달러를 다시 넘어서자, 시장 상단을 경고해온 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매매 전략을 조정했다. 다만 중기 하락 전망 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며, 진입 구간만 더 보수적으로 바꾼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은 X를 통해 기존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코인게코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최고 7만5829달러까지 올랐다.

닥터 프로핏은 앞서 7만1000달러 선에서 롱 포지션을 잡은 뒤 7만9000~8만4000달러 구간에서 숏을 추가하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7만6200달러 부근에서 롱의 절반만 청산하고, 나머지는 손절가를 진입가로 옮기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는 “7만6000달러 도달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지만, 7만9000~8만4000달러까지 갈 확률은 중간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조정이 곧 ‘상승 전환’ 신호는 아니다. 닥터 프로핏은 여전히 비트코인(BTC)의 중기 흐름을 약세로 보고 있으며, 이미 잡아둔 숏 포지션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까지 치솟은 뒤 중국 관련 관세 우려가 커지며 급락했고, 이후 두 달 넘게 6만5000~7만5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고 짚었다.

그가 제시한 하락 목표는 5만4396달러, 4만6392달러, 3만9388달러다. 다만 추가 숏 진입은 7만6000달러가 아니라 7만9000~8만4000달러 구간에 두겠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이 과열되며 뒤늦은 매수세가 붙을 때가 더 유리한 진입 지점이라는 판단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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