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기반 ‘BRC-20’ 토큰이 다시 급등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ORDI는 24시간 동안 13.6% 상승한 5.09달러(약 7,520원)를 기록했고, BRC-20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5% 늘어난 약 9,200만 달러(약 1,359억 원)를 나타냈다. 단기 반등을 넘어선 흐름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상승은 특정 종목이 아닌 섹터 전반에서 동시 발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량 역시 가격 상승과 함께 증가하며 ‘실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ORDI의 30일 상승률은 66.6%에 달해 최근 급등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추세 강화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비트코인(BTC)의 상승 흐름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통상 BTC가 강세를 보이면 자금이 비트코인 기반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BRC-20 역시 이런 ‘자금 순환’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RDI는 저점 대비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6~7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해당 구간은 2024년 말 상승이 멈췄던 가격대로, 단기적으로 매물 부담이 존재한다.
BRC-20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억 4,700만 달러(약 2,173억 원) 수준으로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는 급격한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이지만, 동시에 기관 자금 유입에는 제약으로 작용한다. 현재 약 1억 달러(약 1,477억 원) 내외 규모 시장은 비트코인 흐름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반적으로 데이터는 ‘초기 모멘텀 전환’을 시사하지만, 시장 규모 대비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토큰 급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비트코인 기반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미 30일간 66% 상승한 ORDI 추격 매수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HYPER)’가 초기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결합해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 스마트 계약 기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세일에서는 약 3,241만 달러(약 479억 원)를 모집하며 초기 자금 유입을 확인했다. 현재 토큰 가격은 0.0136786달러 수준이며, 출시 전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 중이다. 다만 레이어2 특성상 기술 구현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다.
BRC-20 시장은 다시 살아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 의존도가 높은 구조와 작은 체급이라는 한계도 분명하다. 단기 급등과 중장기 확장의 갈림길에서, 시장은 ‘속도’보다 ‘지속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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