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공급 1억3470만개로 감소…630달러 회복 뒤 저항에 막혔다

| 이도현 기자

BNB가 장중 63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620달러 안팎으로 밀렸다. 이번 조정에도 공급 감소 효과는 이어졌다. BNB재단의 2026년 2분기 소각으로 유통량이 약 1억3470만개 수준까지 줄면서, ‘디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B재단은 35번째 분기 소각을 통해 156만9307.34BNB를 영구 제거했다. 시가 기준 약 10억2000만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총공급량은 1억3478만6916.53개로 감소했다. BNB는 발행량을 장기적으로 1억개까지 낮추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소각은 BNB의 온체인 사용량 확대와도 연결된다. 재단은 일일 활성 이용자 수와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사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소각 규모도 커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실물자산(RWA), 디파이(DeFi), 게임, 레이어2 생태계 성장도 BNB 수요를 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가격 흐름은 아직 불안정하다. BNB는 올해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달은 바이낸스와 창펑자오 관련 논란, 그리고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에 눌렸다. 지난 10월 13일 기록한 1370달러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54%가량 낮다.

기술적으로는 600달러 선이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이 구간에서 ‘이중바닥’ 패턴이 형성될 경우 반등 기대가 살아날 수 있지만, 종가 기준 6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BTC)이 거시 변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넘고 연중 고점을 다시 노린다면, BNB는 800달러 저항을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에는 1000~1200달러 구간이 다음 관문으로 거론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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