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분석가 댄 감바델로가 에테리움(ETH), 에이다(ADA), 수이(SUI), 비트코인 위 DOG 등 4개 알트코인에서 과매도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며 바닥 신호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다만 그는 “바닥이 확정됐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며 성급한 판단은 경계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감바델로는 이들 종목의 차트가 이전 사이클 저점과 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과매도 수준이 오래 이어졌고, 일부 종목은 과거 반등 직전의 기술적 패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에테리움(ETH)은 일봉 차트에서 2024년 11월 상승 직전과 비슷한 구조를 그리고 있다. 20일선과 50일선이 겹치는 구간에서 고점과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흐름이 형성됐고, 감바델로는 2,800달러를 첫 번째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은 200일 이동평균선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현재 지지 구간을 지키고 박스권을 돌파하면 에테리움이 알트코인 반등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대로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되밀릴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현재로서는 ‘프랙탈’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다(ADA)는 일봉 MACD가 2024년 10~11월과 비슷한 ‘압축’ 형태를 보이고 있다. 감바델로가 확인하는 핵심 신호는 히스토그램이 초록색으로 전환되며 0선 위에서 힘 있게 마감하는 장면이다. 다만 그는 2024년 9월에도 가짜 신호가 있었던 만큼, 현재도 단기 ‘페이크아웃’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수이(SUI)는 고점 대비 85% 하락한 상태다. 월간 스토캐스틱 RSI는 1년 넘게 과매도 구간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보통 빠르게 움직이는 모멘텀 지표로서는 이례적으로 긴 체류다. 감바델로는 이런 장기 과매도는 자주 나오지 않는다며, 반등이 시작될 경우 1.50달러를 단기~중기 목표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DOG는 사상 최고가 대비 91% 하락해 에이다와 수이처럼 큰 낙폭 구간에 들어섰다. 감바델로는 이를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밈코인으로 평가했고, 지난주 X에서 가장 활발한 반응을 이끈 종목이라고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연속적인 하락 이후 기술적 과매도가 누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반등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감바델로의 분석처럼, 바닥 여부를 단정하기보다 이동평균선과 모멘텀 지표가 실제로 전환되는지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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