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4월 17일(현지시간) 기준 1.4773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8.66%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주간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관 수요 확대와 ETF 자금 유입, 기술적 돌파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2026년 4월 17일 오후 6시 57분(UTC) 기준 1.47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2.23% 상승했으며, 7일 수익률은 8.66%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909억 5,800만 달러(약 90.9B USD)로, 완전희석시가총액(FDV)은 1,477억 달러를 상회한다. 24시간 거래량은 44억 9,4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11.14% 증가했으며, 이 중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이 44억 9,200만 달러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 공급량은 615억 6,968만 개로 전체 최대 공급량(1,000억 개)의 약 61.6%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는 1.45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MACD 강세 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승 쐐기(Upside Wedge) 돌파와 12시간 차트상 2중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핵심 지지선은 SAR 기준 1.3070달러, 20일 지수이동평균(EMA) 1.3740달러이며, 상방 저항선은 100일 EMA인 1.5482달러와 1.80~3.20달러 공급 구간이다.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강한 기관 자금 유입 흐름이 포착됐다. 지난 목요일 하루에만 약 1,187만~1,2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최근 5거래일 누적 유입액은 12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27억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EY(언스트앤영)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51명의 기관 투자자 중 25%가 2026년 내 XRP 포트폴리오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65%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투자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제도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XRP 레저(XRPL)의 생태계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XRPL 검증인(Validator)들은 XLS-65와 XLS-66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으로, 각각 네이티브 대출 기능과 단일 자산 볼트(Single-Asset Vault)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자 테스트넷(Devnet) 상에서는 이미 오류 없이 통과된 상태로, 향후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유통량 10억 달러(1B USD)를 돌파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Rakuten)이 XRP 결제를 정식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4,400만 명의 일본 사용자가 XRP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는 XRP의 실사용처 확대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상승 모멘텀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입법 지연이 꼽힌다.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성 법안인 'CLARITY Act'의 2026년 내 통과 가능성은 폴리마켓(Polymarket) 기준 54~60%로 하락했다. 상원 금융위원회의 법안 심의 일정도 미합의 쟁점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XRP는 1.50달러 선 아래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2026년 말 XRP 목표가로 2.80달러를 제시하며 중장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상방 목표로는 1.60~1.80달러가 거론되며, 1.5482달러(100일 EMA)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반면 매크로 경기 불안이 재확산될 경우 1.15달러까지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다.
XRP는 기술적 패턴 완성과 기관 유입, 생태계 확장이라는 삼박자를 갖추며 상승 동력을 축적하고 있다. 다만 CLARITY 법안의 입법 불확실성과 거시 환경 변동성은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인 만큼, 1.5482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를 면밀히 추적하는 것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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