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조정 속 기초체력 강화…3년 횡보 끝 돌파 신호

| 김미래 기자

이더리움(ETH)이 최근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가격보다 더 중요한 ‘네트워크 체력’은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거래량과 온체인 활동이 늘고, 장기 차트에서도 돌파 신호가 포착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ETH로 향하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스크(Lisk) 리서치 총괄 레온 바이드만은 이더리움의 월간 차트를 근거로 “기초체력이 차트를 따라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023년부터 약 3년간 넓은 박스권에서 횡보했지만, 최근 핵심 저항선을 넘어서는 흐름을 보였다. 바이드만은 하단 모멘텀 지표도 장기 바닥권에서 벗어났다고 짚으며, 전형적인 ‘축적 구간’ 이후의 움직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횡보 기간이 길수록 이후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ETH의 다음 방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펀더멘털도 뒷받침되고 있다. 바이드만에 따르면 기업 재무제표에 보관 중인 ETH는 733만개를 넘으며, 전체 공급량의 6% 수준이다. 머지(Merge) 이후 ETH 생태계의 인플레이션은 비트코인(BTC)보다 낮아졌고, 메인넷과 레이어2에서 거래는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다. 그는 “펀더멘털이 따라오고 차트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파이·스테이블코인·실물자산토큰까지, ETH 점유율 견고

갤럭시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한 이더리얼라이즈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총예치금액(TVL) 점유율은 2022년 중반 이후 55~60%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대출과 디파이(DeFi) 시장에서 ETH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로는 담보시장 깊이, 오라클 인프라, 여러 차례 시장 충격을 버텨낸 신뢰가 꼽힌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전체 시장가치의 50% 수준까지 확대됐고,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60% 이상도 이더리움에서 발행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법률 검토와 수탁사 연동, 규제 준수 절차까지 거쳐 체인 선택을 결정하는 만큼, 이 자금은 다른 자산보다 이탈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결국 이더리움은 가격 흐름뿐 아니라 네트워크 사용성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ETH의 중장기 강세 논리가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