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도 외환, 금, 지수 등 글로벌 시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단순 보관 자산이 아니라 ‘거래 증거금’으로 쓰이는 구조가 핵심이다.
PrimeXBT는 2018년부터 크립토를 거래의 기초 자산으로 삼아온 멀티에셋 브로커다. 최근 공개한 ‘PXTrader 2.0’은 BTC, ETH, USDT, USDC, USD로 계좌를 개설해 350개 이상 상품을 한 계정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환, 원자재, 미국 증시 지수, 개별 주식, 크립토 선물까지 한 화면에서 다루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려면 법정화폐 환전, 이체 대기, 별도 증권계좌 개설 같은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와 시간 지연이 발생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진입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PrimeXBT는 이런 마찰을 줄여 ‘속도’와 ‘접속성’을 높였다는 점을 내세운다.
PXTrader 2.0은 시장별로 최대 1:1000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교차·격리 마진을 선택할 수 있다. 헤지 모드와 넷팅 모드도 지원해 포지션 운용 방식에 따라 전략을 세분화할 수 있다. CFD 스프레드는 0.2핍부터 시작하며, 크립토 선물 수수료는 메이커 0.01%, 테이커 0.045% 수준이다. VIP 등급에서는 비용이 더 낮아진다.
차트와 주문 기능도 강화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기반 차트에 100개 이상의 지표를 적용할 수 있고, 여러 차트를 동시에 띄우는 멀티 레이아웃도 지원한다. 원클릭 거래와 지정가·손절·시장가 주문 기능이 한 인터페이스에 묶여 있어 분석과 집행을 오갈 필요가 적다. 메타트레이더 5(MT5)도 연동된다.
PrimeXBT는 최소 입금액이 없고, 출금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랫폼 내부에서 크립토와 법정화폐 간 전환도 가능하다. 이는 외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금을 바로 운용하려는 적극적 트레이더에게 유리한 구조다.
올해처럼 중동 긴장, 유가 급등, 달러 움직임, 주요 지수 변동이 같은 시간대에 겹치는 장세에서는 자금 이동 속도가 수익률을 좌우한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여러 플랫폼을 오가는 대신, 이미 준비된 유동성으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 크립토 기반 거래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접근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으로 읽히는 이유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