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오는 14일 낮 12시 APT/BTC와 A/USDC 등 현물 거래쌍 7개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대상은 앱토스(APT), 비트토렌트(BTTC), 월러스(WAL) 등 일부 자산의 특정 마켓이다.
바이낸스는 공식 공지에서 14일 오전 3시(UTC)에 해당 거래쌍을 제거하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환산하면 같은 날 낮 12시다.
제거 대상은 △APT/BTC △AR/BTC △A/USDC △BTTC/TRY △CYBER/USDC △LPT/BTC △WAL/FDUSD다. 비트코인(BTC), 유에스디코인(USDC), 터키 리라(TRY), FDUSD를 기준 자산으로 삼는 거래쌍이 함께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해당 토큰의 모든 거래를 중단하는 상장폐지와는 구분된다. 특정 거래쌍이 제거되더라도 같은 자산의 다른 거래쌍이 남아 있으면 해당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거래쌍은 두 자산을 서로 사고파는 개별 시장을 뜻한다. 같은 토큰이라도 어떤 기준 자산과 묶였는지에 따라 거래량과 호가, 주문 체계가 별도로 형성된다.
대상 자산은 앱토스와 AR, Vaulta(A), 비트토렌트, CYBER, LPT, 월러스다. 제거 이후 실제 이용 가능한 거래 경로는 각 자산에 남아 있는 거래쌍에 따라 달라진다.
A/USDC는 이오스(EOS)가 Vaulta로 브랜드를 전환한 뒤 개설된 거래쌍 가운데 하나다. 바이낸스는 전환 당시 A/BTC와 A/ETH, A/FDUSD, A/TRY, A/USDC, A/USDT의 거래 지원을 안내했다.
이번에는 당시 개설된 거래쌍 가운데 A/USDC만 제거 대상에 포함됐다. 자산 전체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가 아니라 개별 거래쌍 조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의 14일 현물 거래쌍 지원 종료 방침을 전했다. 이번 공지에서 종료 대상 7개와 정확한 한국시간, 관련 서비스 일정이 확인됐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거래소가 거래 지원을 검토할 때 유동성과 개발 활동, 네트워크 안정성, 프로젝트의 대외 소통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바이낸스는 이번 공지에서 각 거래쌍을 제거하는 구체적인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거래소는 통상 거래량이나 호가가 충분하지 않은 거래쌍을 정리해 시장 운영 범위를 조정한다. 특정 기준 자산에 주문이 몰리지 않더라도 다른 거래쌍에 유동성이 남아 있으면 토큰 거래 자체는 이어질 수 있다.
공식 텔레그램 게시물은 조회수 3만800회를 기록했다. 반응은 놀람 34건, 하트 22건, 좋아요 18건, 슬픔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는 토큰명보다 실제 주문을 낸 거래쌍을 확인해야 한다. 제거 대상 거래쌍의 미체결 주문과 해당 자산에 남아 있는 다른 거래쌍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U.Today는 해당 거래쌍에 연결된 현물 거래봇 서비스도 같은 시각 종료된다고 전했다. 관련 거래봇을 이용하는 경우 14일 낮 12시 전에 설정을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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