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시브토시(Shibtoshi)가 93조8700억 SHIB를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평가액은 4억3300만 달러(약 6127억원)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15일 오전 9시 49분 한국시간 온체인 분석가 에밋 갤릭(Emmett Gallic)과 아캄(Arkham) 데이터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시브토시는 과거 약 1만1600달러(약 1641만원)를 들여 103조3300억 SHIB를 누적 매수한 초기 투자자로 전해졌다.
아캄 데이터상 해당 주소는 올해 4월 이후 중동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메나(CoinMENA)와 레인(Rain)으로 약 6조2000억 SHIB를 보냈다. 이체 당시 가치는 약 3000만 달러(약 425억원)로 제시됐다.
이번 관측에서 더 큰 대목은 이체 물량보다 잔존 물량이다. 초기 매수 물량 103조3300억 SHIB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여전히 같은 투자자와 연결된 주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보유 주소는 시장에서 통상 '고래'로 불린다. 보유 물량이 크면 실제 매도 여부와 별개로 거래소 이동이나 지갑 분산이 공급 변화 점검 대상으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소 이동이 곧바로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거래소 입금은 매도 준비, 보관 방식 변경, 장외거래 준비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열어두고 봐야 한다.
시바이누는 유통량이 큰 밈코인이다. 본지는 앞서 시바이누 소각량과 유통량을 함께 봐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각이나 거래소 이동처럼 온체인에서 보이는 수치도 집계처와 기준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해당 초기 보유자의 원래 물량은 시바이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 장부상 약 89억 달러(약 12조5935억원)까지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물량이 모두 현금화된 것은 아니다.
초기 매수액 1만1600달러와 현재 평가액 4억3300만 달러의 차이는 밈코인 시장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장부상 평가액은 실제 매도 체결액과 다르며, 대규모 물량을 한꺼번에 처분할 경우 시장 유동성에 따라 실현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온체인 분석은 공개 블록체인에 남은 주소 잔고와 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주소의 소유자나 거래 목적은 별도 근거가 있어야 확인할 수 있어, 지갑 이동만으로 투자자의 의도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된 내용은 보유량, 이체량, 평가액이다. 시바이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추가 거래와 실제 체결 여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검증 출처: Wu Blockchain 원문(https://www.wublock123.com/news/shib-early-investors-still-hold-433m-value-66566), CryptoRank/BitcoinWorld 관련 보도(https://cryptorank.io/news/feed/48d4b-early-shib-whale-sells-3-8-trillion-tokens), Coinkolik 관련 보도(https://www.coinkolik.com/erken-donem-shib-yatirimcisi-600-milyar-token-daha-sa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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