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 파이낸스(Falcon Finance)가 엘살바도르에서 GPU 연산 인프라를 실물자산(RWA) 토큰화 금융 상품으로 연결하는 발행 채널을 구축했다. 첫 상품은 토큰화 GPU 선도 금융 도구로 제시됐으며, 현재는 구조 설계 단계다.
우블록체인은 18일 오후 10시26분(한국시간) 팔콘 파이낸스가 엘살바도르의 규제 체계 안에서 RWA 토큰화 발행 통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구조는 GPU 장비와 연산력, 이용 계약을 온체인 금융 상품의 기초자산으로 다루려는 시도다.
프로젝트에는 니어프로토콜(NEAR) 관련 AI 조직인 NEAR AI가 참여한다. NEAR AI는 관련 GPU 연산력의 앵커 매수자이자 기술 협력자로 제시됐고, vGPU는 장비 공급과 설치, 유지보수를 맡는다.
발행 주체는 엘살바도르 라이선스 기관인 NOTA S.A.S. de C.V.로 제시됐다. 관련 자산은 유니스왑(UNI)을 포함한 무허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으며, 충분한 거래량과 시장 깊이가 형성되면 팔콘 파이낸스의 담보 자산으로 편입돼 USDf 발행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RWA 토큰화는 현실 자산이나 권리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표시해 거래·담보·정산 구조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국채, 펀드 지분, 매출채권 같은 금융성 자산이 주로 다뤄졌지만, 이번 사안은 AI 연산 인프라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GPU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핵심 연산 자원이다. AI 수요가 커지면서 GPU 장비 확보와 임대 비용, 장기 이용 계약은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개발사 모두에 비용 관리 대상이 됐다.
본지는 앞서 CME그룹이 GPU 임대 비용을 추적하는 선물 상품 2종을 상장 목표로 심사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상품도 GPU 연산 자원을 표준화된 거래 가능 상품으로 바꾸려는 흐름으로 해석됐다.
이번 팔콘 파이낸스 구조는 선물시장보다 온체인 담보와 토큰 유통에 초점을 둔다. 장비 공급, 설치, 유지보수, 연산력 구매자가 함께 제시된 만큼 물리적 인프라와 금융 계약을 한 구조 안에 묶는 방식이다.
다만 첫 상품은 아직 출시 완료 단계가 아니다. 발행 구조, 거래 조건, 담보 편입 기준, 투자자 접근 요건은 실제 상품 문서와 시장 유동성이 나온 뒤 확인할 사안이다.
RWA 시장에서는 기초자산의 법적 권리, 보관·운영 책임, 투자자 적격성, 유통시장 유동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본지가 보도한 인프라 펀드 권리 기반 RWA 상품 배포 사례에서도 온체인 표시와 실제 권리 구조의 연결 방식이 주요 판단 지점이었다.
한국 독자에게는 GPU가 단순 반도체 장비를 넘어 AI 인프라 금융의 기초자산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제 영향은 토큰 발행 완료, 거래 유동성, USDf 담보 편입 여부가 확인된 뒤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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