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국고채 납입에 19일 지준 부족 전망

| 김미래 기자

19일 국내 단기자금시장은 세입과 국고채 납입 부담이 겹치며 당일 지급준비금이 부족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준 증가 요인은 3조2000억원, 감소 요인은 5조8000억원으로 제시됐다.

연합인포맥스는 19일 단기자금시장 분석에서 이날 지준 증가 요인으로 △재정 1조7000억원 △공자기금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000억원을 제시했다. 감소 요인은 △세입 2조3000억원 △국고채 납입 3조원 △자금조정예금 5000억원으로 집계했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 감소 요인이 증가 요인을 2조6000억원 웃돈다. 정부 재정과 공자기금 유입이 있어도 세입과 국고채 납입 규모가 더 커 당일 지준에는 부족 압력이 남는 구조다.

지급준비금은 은행이 예금 인출과 지급결제에 대비해 한국은행에 쌓아두는 자금이다. 당일 지준이 부족하면 은행권은 콜시장 등 초단기 시장에서 부족분을 맞춘다.

지준 적수는 실제 지급준비금과 필요 지급준비금의 차이를 일정 기간 합산한 수치다. 적수 잉여가 크면 필요한 수준보다 자금이 많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콜시장에서는 적수가 플러스를 보이는 가운데 정상 금리 매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는 같은 분석에서 저금리 조달을 우선 기다리는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은행권 전체로는 누적 자금 여건이 여전히 여유를 보이지만, 당일 자금 흐름에서는 부족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적수 잉여와 당일 지준 부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배경이다.

레포시장에는 기존 유동성에 공자기금 유입이 더해질 것으로 제시됐다. 장중에는 잉여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포는 채권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고 갚는 거래다. 금융기관은 하루 단위 유동성을 관리할 때 콜시장과 레포시장을 함께 활용한다.

전 거래일인 18일에는 지준이 2조1593억원 부족했다. 지준 적수는 57조8266억원 잉여였고, 하루짜리 콜금리는 2.774%, 거래량은 14조270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지준 증가 요인은 재정 5000억원, 한국은행 RP 매입 11조원, 통안채 만기 5000억원, 공자기금 80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000억원이었다. 감소 요인은 세입 1000억원, 한국은행 RP 매입 만기 24조5000억원, 국고채 납입 8000억원, 통안채 발행 61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3000억원, 자금조정예금 5000억원, 기타 1조원이었다.

14일에는 재정 유입 확대로 지준 잉여 흐름이 제시됐지만, 이날은 세입과 국고채 납입 규모가 유동성 감소 요인으로 다시 커졌다. 당일 자금 여건은 콜시장 거래 체결 수준과 레포시장 장중 잉여 흐름에 반영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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