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제조 가격을 최대 15%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고성능 반도체 생산 능력에 대한 수요가 커진 흐름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수요 급증을 이유로 칩 제조 가격을 최대 15%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제시된 수치는 '최대 15%'이며, 가격 인상 폭과 적용 대상, 고객사별 계약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메모리는 데이터 저장에 쓰이고, 파운드리는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사업이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 고성능 메모리와 서버용 부품 수요가 늘어난다. [본지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메모리 물량 부족과 맞물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792). 반도체 제조 가격 인상이 서버와 클라우드 비용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계약 구조와 제품군별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보도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AI 인프라 비용 논의로 번지는 가운데 나왔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매출의 60~70%를 장기공급계약으로 묶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보도](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3862)도 있었다. 가격 인상 적용 범위는 삼성전자와 고객사 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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