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레저(OpenLedger)가 향후 2년간 개발자 중심의 AI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일반 이용자용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핵심은 코딩 없이 대형언어모델을 조정하는 도구와 데이터 기여 보상 구조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오픈레저가 노코드 맞춤형 AI 도구,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암호화폐 결제·거래용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한 2년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오픈레저는 AI 작업에 특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일반 이용자가 직접 모델과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의 중심에는 모델팩토리(ModelFactory)가 있다. 오픈레저 문서는 모델팩토리를 대형언어모델 미세조정을 위한 GUI 기반 플랫폼으로 설명한다.
이용자는 명령줄 도구나 API 연동 없이 모델 이름, 설명, 태그, 예시 프롬프트, 기본 모델, 데이터넷(Datanets)을 선택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AI 모델 조정이 데이터 준비, 모델 선택, 하이퍼파라미터 설정, 배포 등 개발자 영역에 가까웠다면, 오픈레저는 이 과정을 대시보드 조작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넷은 오픈레저에서 AI 모델 학습에 쓰이는 데이터 묶음이다. 문서 기준으로 이용자는 텍스트, PDF, 문서 파일 등을 올려 데이터넷을 만들고 이를 온체인에 게시할 수 있다.
공개 데이터넷에는 다른 이용자가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소유자가 이를 승인하면 새 온체인 버전이 생성되는 구조다.
오픈레저는 데이터와 모델 사용 이력을 온체인에서 추적하는 구조도 내세운다. 재단 문서는 오픈(OPEN) 토큰이 네트워크 가스, 모델 학습·배포·접근, 추론 결제, 데이터 기여자 보상, 거버넌스 참여에 쓰인다고 밝혔다.
오픈 토큰 총공급량은 10억 개다. 초기 유통량은 전체의 21.55%로 제시됐다.
이 구조는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개발자에게 보상 체계를 붙이는 방식이다. 오픈레저는 데이터, AI 모델, 에이전트를 토큰화 가능한 기여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전트 기능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람 쿠마르(Ram Kumar) 오픈레저 창업자는 에이전트 결제를 먼저 두고, 에이전트 거래 기능을 그다음 순서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결제는 활용 방식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자율 거래는 이용자 신뢰와 위험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결제나 거래에 연결될 경우 권한 설정, 손실 책임, 보안 통제 방식이 실제 사용성을 가르는 요소가 된다.
오픈 토큰은 2026년 8월 중순 기준 0.15~0.16달러(약 209~223원) 범위에서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브리핑은 2025년 초 출시와 바이낸스 상장 이후 형성된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가격 정보는 특정 시점의 거래 범위일 뿐이다. 향후 가격 방향을 뜻하는 지표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투자자 명단에는 폴리체인캐피털, 보더리스캐피털, 해시키캐피털이 포함됐다. AI 모델과 데이터 기여를 블록체인 보상 구조로 묶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오픈레저의 전략은 AI 모델 사용량과 고객군이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는 앞선 진단과도 맞닿아 있다.
이 방식이 일반 이용자에게 실제 사용성으로 이어질지는 모델팩토리와 데이터넷의 이용 규모, 프라이버시 기능의 구현 범위, 에이전트 결제 기능의 안정성에 따라 확인될 사안이다.
검증 출처: CryptoBriefing 원문, OpenLedger 문서, OpenLedger Foundation 토크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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