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오른 일본 서비스업, 8월 확장세 이어갔다

| 서지우 기자

일본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가 52.3으로 올라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7월 확정치 51.2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과 au지분은행(au Jibun Bank)은 21일 8월 일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가 기준선 50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 구매 담당자 설문을 바탕으로 경기 체감을 수치화한 지표다.

이 지표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일본 서비스업 활동이 전월보다 개선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7월 일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는 51.2였다. 6월 52.2에서 낮아졌지만, 8월 속보치가 다시 52선으로 올라서면서 둔화 흐름은 일단 완화됐다.

서비스업 지표는 일본 경제의 내수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다. 제조업보다 소비, 운송, 금융, 사업서비스, 호텔·외식 등 국내 수요와 맞닿아 있다.

일본 서비스업이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 일본은행의 물가·경기 판단에도 참고 자료가 된다. 다만 구매관리자지수 하나만으로 일본 경기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은 7월 일본 플래시 구매관리자지수 해설에서 제조업 생산 증가와 물가 압력이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은 당시 제조업 반등만큼 강하지 않았고, 높은 가격이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일본 지표를 달러·엔 흐름을 읽는 보조 변수로 본다. 엔화 약세와 일본은행의 금리 신호는 달러 유동성 환경과 함께 위험자산 가격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본지는 달러·엔 160엔선과 일본은행의 금리 신호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참고 변수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일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자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직접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지표는 암호화폐 가격 방향을 직접 가리키는 자료라기보다 일본 내수와 엔화, 금리 기대를 확인하는 거시 지표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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