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8배 전망 거론, 카르다노 실행이 전제

| 정민석 기자

에이다(ADA)가 최근 일주일간 9% 넘게 오른 가운데 카르다노 생태계 업그레이드가 가격 전망의 근거로 거론됐다. 다만 8배 상승 전망은 분석가 의견으로, 실제 가격 흐름은 개발 로드맵 이행과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자이크립토는 에이다가 보도 시점 0.2107달러에 거래됐고 24시간 기준 14.87% 올랐다고 전했다. 최근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과 만난 뒤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체키 크립토(Cheeky Crypto) 분석가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실제 긍정적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다가 현 수준에서 8배 오를 수 있다고 봤지만, 이 전망은 카르다노가 개발 계획을 실제 채택으로 연결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시장 관심은 단순 가격 전망보다 카르다노가 실제 사용처를 넓힐 수 있는지에 맞춰져 있다. 레이어1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기반만으로는 부족하고, 개발자 사용성과 유동성 확보가 함께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카르다노는 여러 생태계 프로젝트가 더 넓은 구현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키 크립토 분석가는 주요 레이어1 경쟁이 심해질수록 카르다노의 기술 기반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기술 기반이 실제 채택으로 이어지려면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개발 로드맵이 지연되거나 이용자 접근성이 낮으면 가격 전망의 근거로 제시된 생태계 확장 기대도 약해질 수 있다.

비트코인(BTC) 유동성을 디파이로 끌어오려는 시도도 카르다노 전망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체키 크립토 분석가는 비트코인 유동성을 디파이로 유치하려는 경쟁에서 카르다노와 수이가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네이티브 수익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대규모 자본 풀로 평가된다. 이 유동성을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관련 네트워크의 금융 인프라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거버넌스도 변수로 꼽힌다. 체키 크립토 분석가는 헌법위원회 4개 의석 만료와 교체 지연 가능성을 거버넌스 변수로 언급했다. 헌법위원회는 온체인 거버넌스 행위가 카르다노 헌법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기구다.

체키 크립토 분석가는 헌법위원회 의석 교체가 늦어질 경우 일부 거버넌스 행위가 제약될 수 있다고 봤다. 기술 개발이 이어져도 의사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생태계 확장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카르다노는 앞서 미국 현물 ETF 기대와 에이다 선물 거래 요건을 둘러싸고 국내 투자자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본지는 카르다노 현물 ETF 기대가 커진 배경을 보도했다.

카르다노의 다익스트라 하드포크 계획이 공개된 뒤 시장이 업그레이드 일정과 기능, 테스트 프로그램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번 8배 전망도 이 같은 기술 로드맵 기대의 연장선에 있다.

체키 크립토 분석가는 “이제 문제는 누가 가장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카르다노의 과제는 기술 기반을 실제 개발자 사용성과 디파이 유동성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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