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ETF에 지난주 388만8400달러(약 54억원)가 순유입됐다. 전체 자금 흐름은 유입 우위였지만, 상품별로는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에 자금이 들어오고 21셰어즈에서는 자금이 빠졌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HYPE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액은 388만8400달러였다. 한국시간으로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의 거래일 기준 집계다.
상품별로는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HYPG)가 256만5900달러(약 36억원)를 끌어들여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HYPG의 누적 순유입액은 1억3000만달러(약 1801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Bitwise) 하이퍼리퀴드 ETF(BHYP)에는 같은 기간 244만8000달러(약 34억원)가 순유입됐다. BHYP의 누적 순유입액은 1억1400만달러(약 1579억원)였다.
BHYP는 HYPG에 이어 주간 순유입 규모 2위에 올랐다. 두 상품에는 모두 자금이 들어왔지만, 유입 규모는 그레이스케일 상품이 더 컸다.
반면 21셰어즈(21Shares) 하이퍼리퀴드 ETF(THYP)에서는 112만5500달러(약 16억원)가 순유출됐다. THYP의 누적 순유입액은 4865만달러(약 674억원)로 남았다.
THYP는 이번 집계 대상 가운데 주간 순유출을 기록한 상품으로 제시됐다. 전체 시장은 순유입을 유지했지만, 개별 상품별 자금 방향은 엇갈렸다.
HYPE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3억6000만달러(약 4986억원)였다. ETF 순자산이 HYPE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4%, 누적 순유입액은 2억8700만달러(약 3975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수치는 앞선 하루 단위 유입 흐름과도 맞물린다. 본지는 앞서 미 동부시간 20일 하루 585만5300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HYPG와 BHYP가 유입을 나눠 받으며 전체 자금 흐름을 순유입으로 돌렸다. 이번 주간 집계에서도 두 상품이 순유입을 기록했고, THYP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HYPE 현물 ETF는 HYPE 가격 흐름에 노출되는 구조를 취하며, 일부 상품은 스테이킹 보상 반영을 투자 구조에 포함한다.
HYPE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은 앞선 하루 단위 유입 흐름이 주간 기준에서도 이어졌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상품별로는 HYPG와 BHYP가 유입을 기록한 반면 THYP에서는 자금이 빠졌다.
상장지수상품의 순유입은 일정 기간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순자산가치는 상품이 보유한 자산의 평가액을 뜻한다.
이번 집계는 HYPE 현물 ETF 시장에서 발행사별 자금 흐름이 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누적 순유입은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개별 상품의 유입과 유출 방향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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