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트레티지 주식 최대 6만5000달러 매도

| 강이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두 차례 비트코인(BTC) 보유 상장사 스트레티지(Strategy)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상 거래 규모는 1만6002~6만5000달러(약 2200만~9000만원) 범위다.

미 정부윤리청(OGE) 278-T 정기 거래보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가 6월 23일과 24일 스트레티지 클래스A 주식을 매도한 내역이 담겼다. 23일 거래 금액은 1001~1만5000달러(약 139만~2078만원), 24일 거래 금액은 1만5001~5만달러(약 2078만~6925만원)로 기재됐다. 미국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는 거래 금액을 정확한 체결액이 아니라 구간으로 표시한다.

오픈캐비닛(Open Cabinet)은 미 정부윤리청 공시 자료를 집계해 8월 22일 공개된 최근 보고서가 6월 1일부터 29일까지의 거래 1051건을 새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매수는 576건, 매도는 475건이었다. 이번 스트레티지 거래는 규모만 놓고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증권 거래 가운데 작은 편이다.

스트레티지는 크립토 시장에서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분류된다. 회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년 2분기 보고서에서 6월 30일 기준 약 84만6000BTC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장기 보유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상황과 자금 조달 여건, 유동성 필요, 자본 구조를 계속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트레티지 매도는 비트코인 직접 거래가 아니라 주식 거래다. 다만 스트레티지 주식은 BTC를 대규모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으로 거래되지만, 주가는 BTC 보유량뿐 아니라 주식 발행, 전환증권, 우선주, 부채 구조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같은 공시 자료에는 코인베이스($COIN) 주식 매도와 로빈후드($HOOD) 주식 매수 내역도 포함됐다. 이들 거래 역시 개별 거래 금액이 구간으로만 공개됐으며, 공시는 거래 목적이나 투자 판단 배경을 설명하지 않는다.

이번 공시로 확인되는 사실은 6월 23일과 24일 스트레티지 주식 매도가 있었다는 점과 그 규모가 공시 구간 기준 1만6002~6만5000달러였다는 점이다. 해당 거래는 비트코인 자체 매도 내역으로 볼 수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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