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평가익 3.45조원, 비트마인은 손실 축소

| 류하진 기자

스트레티지(Strategy·$MSTR)의 비트코인(BTC) 보유분이 평가이익 구간으로 돌아섰고, 비트마인($BMNR)의 이더리움(ETH) 보유분은 평가손실 폭을 줄였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온체인 애널리스트 위진(余烬)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한국시간 24일 오후 9시59분 전했다. 스트레티지의 BTC 보유분 평가이익은 24억9200만 달러(약 3조4514억원), 비트마인의 ETH 보유분 평가손실은 50억8100만 달러(약 7조371억원)로 집계됐다.

스트레티지는 현재 BTC 84만447개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자산 가치는 658억4900만 달러(약 91조2009억원)로 계산됐고, 평균 취득가는 7만5385달러다. 지난주 BTC 가격 상승으로 앞서 약 100억 달러였던 평가손실이 평가이익으로 바뀌며 한 주 동안 약 125억 달러(약 17조3125억원)를 회복했다.

비트마인은 ETH 584만7611개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자산 가치는 145억6000만 달러(약 20조1656억원), 평균 취득가는 3359달러로 집계됐다. 평가손실률은 25.9%로, 앞서 약 85억 달러였던 손실 규모가 50억8100만 달러로 낮아졌다. 한 주 회복분은 약 34억 달러(약 4조7090억원)다.

비트마인은 24일 보도자료에서 ETH 보유량이 585만개에 이르렀고, 이는 이더리움 총공급량 1억2070만개의 4.8%라고 밝혔다. 회사는 ETH 506만7309개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현금과 시장성 증권 3억800만 달러(약 4266억원)를 포함한 암호화폐·현금·기타 투자자산 총액이 149억 달러(약 20조6365억원)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평가손익 변화는 기업 재무제표가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구조를 보여준다. 스트레티지는 BTC 가격이 평균 취득가를 넘어서며 장부상 손실 구간에서 벗어났고, 비트마인은 ETH 가격 반등에도 평균 취득가를 밑돌아 평가손실이 남았다.

본지는 앞서 두 회사의 가상자산 평가손이 합산 170억2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평가손이 65억6400만 달러로 줄어든 흐름에 이어 이번 집계에서는 스트레티지와 비트마인의 장부 손익 방향이 갈렸다. 이번 변화는 보유 자산을 매각해 손익을 확정했다는 뜻이 아니라, 시장가격 변동으로 미실현 손익 규모가 달라졌다는 의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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