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만 BTC, 8만3000달러대 원가 구간에 몰렸다

| 정민석 기자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 물량 약 105만 개의 취득 원가가 8만3000~8만6000달러 구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현물 가격 약 7만9000달러 위에 형성된 첫 대형 원가 밀집 구간이다.

오데일리는 27일 오후 3시30분 한국시간 글래스노드(Glassnode)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이 구간을 가격 반등 과정에서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나오는지 확인할 관찰 지점으로 제시했다.

장기 보유자는 단기 매매보다 보유 기간이 긴 투자자군을 뜻한다. 글래스노드는 장기·단기 보유자 공급과 취득 원가 분포를 구분해 각 보유자군의 매입 원가가 어느 가격대에 쌓여 있는지 보여준다. 앞서 본지는 [장기 보유자 매도 단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921)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데이터의 핵심은 물량 규모다. 105만 BTC는 특정 가격대에 형성된 장기 보유자 원가가 작지 않다는 뜻이다. 가격이 해당 구간에 접근하면 일부 보유자가 본전 회복이나 이익 실현을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매도를 늦추면 해당 구간 통과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글래스노드는 이 장기 보유자들이 이전 시장 조정 구간에서도 매도하지 않고 보유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8만3000~8만6000달러 구간은 단순한 차트 가격대가 아니라 실제 온체인 보유 원가가 모인 영역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원가 밀집 구간은 매도 압력이 나올 수 있는 후보 지점일 뿐, 실제 매도는 거래소 유입, 현물 수요, 파생시장 포지션 등 다른 조건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현물 가격 약 7만9000달러 △장기 보유자 물량 약 105만 BTC △원가 밀집 구간 8만3000~8만6000달러다. BTC가 해당 가격대에 접근할 경우 장기 보유자의 실제 이동 여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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