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쐐기 형성, 박스권 전망 거론

| 김미래 기자

비트코인(BTC)이 단기 방향을 확정하지 못한 채 박스권 해석의 중심에 섰다. 일봉 차트에서는 하락쐐기 형성이 거론됐고, 시장이 당분간 구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PANews는 3일 킬라(Killa) 암호화폐 분석가가 BTC 일봉 기준 하락쐐기 형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이 당분간 구간 안에서 움직일 수 있고, 해당 패턴을 벗어나더라도 가짜 돌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하락쐐기는 고점과 저점이 함께 낮아지면서 변동 폭이 좁아지는 차트 형태다. 시장에서는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킬라는 이번 국면에서 충분한 박스권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시장이 약 80%의 시간 동안 구간 움직임을 보이고, 나머지 20%에서 추세나 조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앞선 강한 상승 이후 곧바로 새 추세가 이어지기보다 구간 등락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이 같은 평가는 8만3000달러 매물대를 둘러싸고 해석이 갈렸던 앞선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에도 킬라는 단기 조정 위험과 횡보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의 초점은 하락쐐기 자체보다 박스권 지속 가능성에 맞춰졌다. 킬라는 시장 흐름이 반대로 입증되기 전까지는 구간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패턴 이탈이 곧바로 추세 전환을 뜻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킬라는 하락쐐기 돌파가 나오더라도 가짜 돌파 가능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해석상 가격대 자체보다 돌파 뒤 지속성 여부가 쟁점으로 거론된다. 단기 차트 신호가 나오더라도 구간 등락이 충분히 진행됐는지와 매수세가 이어지는지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는 의미다.

기술적 분석이 단기 방향을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킬라의 글은 차트 패턴과 시장 시간 구조를 근거로 박스권 가능성을 제시한 분석에 가깝다.

현재 확인되는 초점은 BTC가 단기 추세를 확정하기보다 변동 구간 안에서 방향을 다시 가늠하는 단계에 있다는 점이다. 킬라는 시장이 더 긴 구간 등락을 거칠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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