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9090만달러 엑스스톡스 AUM…TVL은 솔라나에 집중

| 김미래 기자

토큰화 주식 플랫폼 엑스스톡스(xStocks)의 운용자산(AUM)이 7억9090만달러(약 1조637억원)로 늘었다. 멀티체인 지원이 확대됐지만 공개 트래커상 TVL은 솔라나에 집중된 모습이다.

크립토 브리핑은 엑스스톡스 AUM 가운데 약 5억3000만달러(약 7129억원)가 솔라나(SOL), 약 1억7200만달러(약 2313억원)가 이더리움(ETH)에 배분됐다고 보도했다. 이 세부 배분 수치는 공개 온체인 트래커에서 같은 형태로 확인되지 않는다.

엑스스톡스 공식 홈페이지는 715개 주식·ETF와 400억달러(약 53조80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량, 110개국 이상에서의 이용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상품은 미국 주식과 ETF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1대1로 뒷받침되는 토큰 형태로 발행된다.

지원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바이낸스코인(BNB) 체인, 멘틀(MNT), 톤(TON), 아비트럼(ARB), 트론(TRX), 옵티미즘(OP) 등으로 넓어졌다. 다만 크라켄은 엑스스톡스 발행 네트워크를 솔라나·이더리움·톤·잉크로 설명해 문서별 공개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디파이라마는 2026년 9월 8일 확인 기준 엑스스톡스 TVL을 4억4079만달러(약 5929억원)로 집계했다. 솔라나 물량은 4억4078만달러(약 5929억원), 아비트럼 물량은 8776.39달러(약 1180만원)로 표시됐다.

TVL은 디파이라마가 스마트계약에 예치된 자산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지표다. AUM은 발행사나 플랫폼이 제시하는 운용자산 규모인 만큼 두 수치는 측정 대상과 집계 방식이 다르다.

엑스스톡스는 2025년 7월 60개 자산으로 출발해 5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엑스스톡스 공식 뉴스는 당시 누적 거래량이 350억달러(약 47조750억원) 이상, 보유자가 약 2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같은 발표는 국제시장, 특히 홍콩으로의 확장을 다음 단계로 제시했다. 공식 링크드인 게시물에서는 AUM 7억달러(약 9415억원), 700개 이상 자산, 온체인 보유자 30만명 이상, 파트너 150곳 이상을 언급했다.

해당 링크드인 게시물 댓글에는 AUM보다 보유자 수를 더 중요한 신호로 보는 반응도 있었다. 이는 엑스스톡스의 성장성을 평가할 때 자산 규모뿐 아니라 이용자 수를 함께 봐야 한다는 시각을 보여준다.

솔라나재단은 2026년 1월 19일 기준 솔라나 기반 엑스스톡스의 온체인 거래량이 30억달러(약 4조35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같은 자료는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을 5억1700만달러(약 6954억원), 고유 보유자를 5만7000명 이상으로 제시하고 솔라나 점유율을 약 93%로 설명했다.

상품 구조는 전통적인 주식과 다르다. 크라켄은 엑스스톡스 보유자에게 의결권과 현금 배당이 제공되지 않으며, 배당의 경제적 효과는 토큰 수량을 조정하는 리베이싱 방식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엑스스톡스는 전통적인 주식 소유권보다 기초자산 가격에 대한 온체인 경제적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주식 보유’라는 표현만으로 전통 주식과 같은 권리가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엑스스톡스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이용할 수 없으며 미국인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별 접근 가능 여부와 상품 약관이 다를 수 있어 이용 가능 국가만으로 시장 규모를 판단하기도 어렵다.

본지는 앞서 1억86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된 엑스스톡스 시장을 다룬 바 있다. 이후 공식 자료에서 자산 수와 보유자 수가 늘어난 수치가 제시됐지만, 서로 다른 시점과 집계 기준을 사용한 만큼 단순 증가율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엑스스톡스의 현재 성장세는 AUM, TVL, 보유자 수, 거래량, 이용 가능 국가를 나눠 살펴볼 때 의미가 분명해진다. 멀티체인 지원은 확대됐지만 공개된 유동성과 거래 활동은 솔라나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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