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비트코인 순매수 48% 감소…스트레티지는 미매수

| 이도현 기자

지난주 전 세계 상장사의 비트코인(BTC) 순매수액이 2억6700만달러(약 3591억원)로 전주보다 48% 감소했다. 스트레티지($MSTR)와 메타플래닛(3350)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지 않았지만 일부 기업은 매수를 이어갔다.

미 동부시간 9월 8일 오전 8시 기준 SoSoValue 집계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8일 오후 9시 기준이며, 통계에는 채굴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다.

스트레티지는 지난주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1억7600만달러(약 2368억원) 규모의 우선주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지만 비트코인 보유량에는 변화가 없었다.

메타플래닛도 지난주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다. 메타플래닛의 매수 공백은 8주째 이어졌다.

반면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는 지난주 약 1억900만달러(약 1466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1375개를 추가 매수했다. 총 보유량은 약 2만4531개로 늘었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6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1430만달러(약 192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205개를 추가했다. 총 보유량은 4316개로 집계됐다.

영국의 더 스마터 웹 컴퍼니는 9월 2일 비트코인 35개를 매수해 총 보유량을 2747개로 늘렸다. 프랑스의 캐피털 B는 9월 7일 376개를 매수해 보유량을 3521개로 확대했다.

비트코인 자산운용사 BHODL은 비트코인 1개를 추가해 보유량을 약 167.487개로 늘렸다. 회사는 평균 8.06펜스에 보통주 60만주를 매도해 조달한 4만8275파운드(약 8780만원)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일본 에너지 투자회사 리믹스포인트는 9월 4일 기준 비트코인 1506.23390097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누적 지출액은 1억1184만달러(약 1504억원)다.

리믹스포인트의 보유량은 전주보다 2.48356398개 늘었지만 회사는 이를 추가 매수에 따른 증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8월 31일 이후 비트코인 1개를 매수해 총 보유량을 211개로 늘렸다. 비트마인은 구체적인 매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코퍼레이션은 비트코인 약 737.71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매수 금액과 평균 매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계 대상 상장사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11만9973개로 전주보다 2.38% 감소했다. 시장 가치는 약 877억7000만달러(약 118조원)로 집계됐으며, 비트코인 유통 시가총액의 5.6%에 해당한다.

앞서 본지는 상장사 비트코인 주간 순매수가 전주보다 1,431.6% 증가한 사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전체 순매수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일부 기업의 매수가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기업별 보유량과 순매수 규모는 발표 시점과 집계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통계는 채굴 기업을 제외한 전 세계 상장사의 비트코인 보유 및 매수 현황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기록이 투자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