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만3000~7만5000달러(약 9775만~1억42만원) 구간에서 지지받은 뒤 8만5000달러(약 1억1382만원)를 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PANews는 10일 분석가 킬라(Killa)의 시장 분석을 전했다. 킬라는 비트코인이 6만2600달러(약 8382만원)의 2배 레버리지 롱 진입가와 6만5800달러(약 8811만원)의 현물 평균 매입단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킬라는 시장 참여자들이 ‘불균형 구간’과 주봉 기준 FVG(공정가치갭), 특정 가격대의 낮은 거래량 구간에 지나치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불균형 구간은 급격한 가격 움직임으로 매수·매도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역을 뜻한다.
FVG는 가격이 빠르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거래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공백처럼 남은 구간을 가리킨다. 킬라는 강한 상승세로 형성된 불균형 구간이 상승장에서 대부분 완전히 메워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에서도 저점에서 나타난 급격한 상승 캔들이 이후 조정 과정에서 미회수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과거의 가격 공백이 반드시 다시 채워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킬라는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7만달러(약 9373만원) 안팎에서 일시적인 투매를 겪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6만2600달러와 6만5800달러까지 가격이 되돌아갈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이번 분석은 조정 폭보다 지지 구간에 초점을 맞췄다. 킬라는 7만3000~7만5000달러에서 가격이 버틴 뒤 새로운 상승 흐름이 시작되고, 이후 8만5000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킬라가 제시한 가격 경로는 확정된 전망이 아니라 기술적 시나리오다. 실제 가격이 해당 구간에서 지지를 형성할지는 이후 시장 움직임으로 확인해야 한다.
앞서 킬라는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안팎보다 더 깊게 조정받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번 분석에서도 6만2600달러와 6만5800달러보다 7만달러 안팎의 일시적인 투매 가능성을 높게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견해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한 분석이라기보다, 조정이 발생할 경우 어느 가격대에서 지지력이 나타날지를 제시한 시나리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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