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조정을 받더라도 7만달러를 조금 밑도는 수준에서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킬라의 전망이 나왔다.
BlockBeats는 10일 킬라가 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의 하방 갭이 반드시 모두 회수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킬라는 “하방의 갭은 반드시 전부 메워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킬라는 비트코인이 바닥권에서 두 달간 횡보한 뒤 2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방 갭은 약 60억달러(약 8034억원)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는 과정에서 형성됐으며, 이 수치는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청산 규모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갭은 가격이 급격히 움직이는 과정에서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차트에 남는 공백 구간을 뜻한다. 킬라는 이번 갭이 일반적인 매물 공백이 아니라 대규모 공매도 청산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근거로 가격이 해당 구간을 반드시 되돌아갈 기술적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킬라는 2022년 말 상승장에서도 갭이 일부만 회수된 뒤 매수세가 유입된 사례를 언급했다. 비슷한 흐름이 재현되면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시험할 수 있지만, 이 시나리오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신의 6만2600달러 2배 롱 진입가나 공개한 6만5800달러 현물 평균 매입가를 다시 밑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투매가 발생할 경우의 최악의 재시험 구간으로는 7만달러를 조금 밑도는 6만9000달러 안팎을 제시했다.
킬라는 10일 BlockBeats가 보도한 소셜미디어 글에서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안팎보다 더 깊게 조정받지는 않을 것으로 봤으며, 7만3000~7만5000달러 구간을 지킨 뒤 8만5000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견해는 특정 가격 목표보다 갭의 성격에 초점을 맞췄다. 공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형성된 갭이라면 이후 가격이 그 구간을 전부 되돌리지 않을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6만9000달러 재시험과 7만3000~7만5000달러 지지, 8만5000달러 상승 경로는 모두 킬라가 제시한 기술적 시나리오다. 실제 가격 흐름과 갭 회수 여부는 향후 시장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