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이 0.1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선물시장 미결제약정이 8월 23일 2710만달러(약 363억원)에서 9월 10일 2457만달러(약 329억원)로 9.3% 줄었다. 가격 상승과 파생상품 수요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9월 10일 PI 가격을 0.096달러로 제시했다. 하루 전보다 1.54% 하락한 수치다. 같은 자료에서 PI 가격은 8월 23일 0.086달러에서 0.099달러까지 올랐지만 0.10달러를 넘지는 못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규모다. 코이널라이즈 집계상 해당 기간 미결제약정은 253만달러(약 34억원) 감소했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 미결제약정이 줄면 신규 파생 포지션이 늘기보다 기존 계약이 청산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롱·숏 포지션의 방향이나 다음 가격 움직임을 확정할 수는 없다.
가격 기준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코인게코 일별 시세표의 PI 종가는 8월 23일 0.090954달러, 9월 9일 0.095139달러였다.
9월 10일 종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8월 23일 이후 상승률은 장중 가격과 종가, 집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0.10달러는 현재 가격 흐름에서 확인해야 할 기준선이다. 코인게이프가 제시한 0.099달러와 비교하면 0.10달러까지의 차이는 0.001달러다.
거래소와 데이터 집계업체별 미결제약정 수치도 다르게 나타난다. 인베즈는 9월 7일 기준 PI 선물 미결제약정을 코인앵크 기준 960만달러(약 129억원), 코인랭킹 기준 2007만달러(약 269억원)로 제시했다.
두 수치는 집계 대상 거래소와 산출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코이널라이즈 수치와 다른 집계값을 같은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단기 일정으로 거론된 Protocol 27의 메인넷 전환일은 공식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파이네트워크는 9월 4일 공식 블로그에서 개발자용 기능과 문서 업데이트를 발표했지만, 해당 글에 전환일을 명시하지 않았다.
외부 보도에서 9월 15일 일정이 반복됐지만, 이를 공식 확정 일정으로 볼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파이네트워크 공식 채널에서 별도 공지가 나오는지가 확인할 부분이다.
앞서 본지는 파이코인 업그레이드와 가격 회복을 둘러싼 공식 공지·가격 데이터 공백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도 업그레이드 일정과 가격 흐름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결제약정 감소는 가격 상승이 신규 파생 포지션 확대와 함께 진행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반대로 이 수치만으로 상승세가 끝났거나 가격 하락이 임박했다고 판단할 수도 없다.
향후에는 0.10달러 돌파 여부와 미결제약정 재증가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Protocol 27 일정은 파이네트워크의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확정된 날짜로 쓰기 어렵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