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무기한선물 거래량이 2025년 10월 10억달러(약 1조3450억원) 미만에서 2026년 8월 1200억달러(약 161조4000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베리어셜 스왑은 US100 100만달러(약 13억원) 거래에서 47달러(약 6만3000원)의 실행 비용을 기록했다.
캐슬랩스(Castle Labs)는 9월 10일 보고서에서 베리어셜의 스왑 상품과 전통적인 무기한선물의 실행 비용을 비교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거래 규모에서 베리어셜이 상장 자산 가운데 가장 낮은 비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캐슬랩스는 2026년 8월 기준 RWA 무기한선물 거래량이 1200억달러를 넘었고, 전체 온체인 무기한선물 거래량의 12~13%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7월에는 이 비중이 20%까지 높아졌다.
RWA 무기한선물은 주식·상품 등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무기한 파생상품이다. 만기가 없고 가격 변동에 따라 증거금과 손익이 조정된다는 점은 일반적인 무기한선물과 같다.
캐슬랩스는 9월 10일 보고서에서 RWA 무기한선물의 미결제약정이 49억달러(약 6조5905억원)라고 밝혔다. 트레이드XYZ(TradeXYZ)와 베리어셜이 차지한 비중은 합쳐서 약 90%였다.
베리어셜 스왑은 주문서를 통하지 않고 거래 요청에 맞춰 가격을 제시하는 RFQ(Request for Quote) 방식으로 체결된다. 자체 유동성 공급자인 옴니(Omni)를 통해 전통 금융 파트너의 유동성을 연결하는 구조다.
스왑의 보유 비용은 전통 금융시장의 달러 차입금리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베리어셜은 기존 무기한선물의 변동성 높은 펀딩비와 구조가 다르다고 안내하고 있다.
초기 상장 시장은 US100, US500, XAU, XAG, USOIL 등 5개다. 캐슬랩스는 이들 시장이 9월 초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 38억달러(약 5조1110억원)를 기록했고, 미결제약정 최고치는 2억4500만달러(약 3295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왑 상품은 베리어셜 일일 거래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미결제약정은 2억2000만달러(약 296억원)를 웃돈다.
디파이라마는 9월 9일 기준 베리어셜 스왑의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을 28억달러(약 3조7660억원), 미결제약정 최고치를 2억4500만달러로 집계했다. 집계 기준과 시점이 달라 캐슬랩스의 누적 거래량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두 상품은 모두 만기 없이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결제되고 레버리지를 지원한다. 다만 스왑은 시장별 거래 시간이 제한돼 24시간 연속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베리어셜은 기존 무기한선물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활용하고, 스왑에서는 전통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구분하고 있다. 거래 비용은 유동성 공급 방식과 보유 비용 산정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WA 시장에서는 기초자산의 종류뿐 아니라 거래 인프라와 결제 방식도 상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제시된다. 베리어셜 스왑은 전통 금융 유동성을 RFQ 방식으로 연결해 기존 온체인 무기한선물과 다른 비용 구조를 제시했다.
앞서 하이퍼리퀴드의 매출에서 네이티브 무기한선물이 90.7%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 것처럼, 무기한선물은 온체인 거래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으로 다뤄져 왔다. 이번 분석은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으로 거래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리어셜 스왑의 추가 시장 확대와 거래량 증가는 후속 집계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시장별 거래 시간과 비용 구조가 실제 거래자와 유동성 공급자에게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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