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로 알려진 마지의 전체 롱 포지션이 1억700만달러(약 1439억원)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일주일 손실은 560만달러(약 75억3200만원)로 집계됐다. 현재 평가이익은 약 8만달러(약 1억760만원)에 그쳤다.
마지의 포지션은 이더리움(ETH)에 집중돼 있다. 트레이딩비츠는 11일 마지의 포지션을 집계해 공개했다.
이더리움 롱 포지션은 25배 레버리지로 4만650개를 보유한 형태다. 포지션 가치는 약 9997만1000달러(약 1345억원)로, 전체 롱 포지션의 약 93%를 차지한다.
비트코인(BTC) 롱 포지션은 40배 레버리지로 5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385만6000달러(약 51억8700만원)다. 하이퍼리퀴드(HYPE) 롱 포지션은 10배 레버리지로 4만2950개, 약 340만6000달러(약 45억8200만원) 규모다.
비트코인과 하이퍼리퀴드 포지션을 합친 규모는 약 726만2000달러(약 97억7000만원)다. 이더리움 포지션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롱 포지션은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내는 거래 구조다. 레버리지는 적은 증거금으로 더 큰 포지션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 손익 변동도 커진다.
거래소가 정한 청산 조건에 도달하면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지션의 손익은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이더리움 1억달러 이상 롱 포지션을 보유한 사례는 앞서에도 보도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이더리움 포지션 규모가 약 9997만1000달러로 제시됐다.
현재 평가이익 8만달러는 포지션을 청산하기 전 특정 시점에 표시된 손익이다. 최종 확정손익과는 다를 수 있다.
마지의 실제 증거금 규모와 다른 계좌의 자산·부채 내역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향후 포지션 청산 여부와 최종 손익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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