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매스(Polymath)가 토큰화 증권의 기관 수탁 인프라 강화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 공인 신탁회사 하이리지 트러스트(High Ridge Trust)와 협력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크립토브리핑은 11일 하이리지 트러스트가 폴리매스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토큰화 증권의 적격 수탁기관 역할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고객 자산을 분리계좌에 보관하고 고객 지시에 따른 거래도 지원할 예정이다.
토큰화 증권은 주식·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표시한 자산이다. 발행 이후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 지시를 처리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탁 체계는 기관 참여를 위한 주요 인프라로 꼽힌다.
하이리지 트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규제된 신탁회사와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표방한다. 주요 서비스로 기관 수탁, 토큰화, 지시형 거래, 스테이킹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리지 트러스트는 자산을 순결제 시점까지 수탁 상태로 유지하는 거래 모델도 소개하고 있다. 다만 폴리매스와의 협력 내용은 하이리지 트러스트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폴리매스는 규제 대상 증권의 발행과 준수 절차, 자산 생애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폴리메시(Polymesh) 블록체인을 운영한다. 토큰화 증권의 발행뿐 아니라 보관과 거래 통제까지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토큰화 증권 거래를 둘러싼 규제와 수탁 요건에 관한 논의는 미국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토큰화 이후에도 증권의 법적 성격과 투자자 보호, 공시, 수탁 요건이 별도 쟁점으로 남기 때문이다.
폴리매스 공식 뉴스 페이지에는 토큰화 증권 관련 협력 사례와 나스닥 상장사 트루골프 홀딩스(TruGolf Holdings·$TRUG)의 폴리매스 인수 계약 관련 내용이 공개돼 있다. 하이리지 트러스트와의 협력 발표문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트루골프 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에서 8월 17일 폴리매스 리서치(Polymath Research)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종결에는 주주 승인과 규제기관 승인 등 여러 조건이 남아 있다.
해당 인수 계약은 트루골프 보통주와 신규 전환우선주를 대가로 하는 방식이다. 거래 종결 시점은 2026년 3분기로 제시됐지만, 관련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크립토브리핑은 토큰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수익 기회 제공도 향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상품 구조와 적용 자산,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관 수탁에서 분리계좌는 고객 자산을 회사 고유 자산과 구분해 보관하는 방식이다. 고객 지시형 거래는 수탁기관이 고객의 거래 지시에 따라 자산 이전이나 결제 절차를 처리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번 협력의 실제 적용 자산과 수탁 개시 시점, 수익 상품의 규제 구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양사가 공동 발표문이나 세부 계약서를 공개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양사의 협력 범위와 서비스 출시는 후속 발표가 나와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크립토브리핑의 보도와 하이리지 트러스트가 공개한 일반적인 수탁 서비스 설명에 한정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