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가상자산 현물 일일 거래량이 약 750억달러(약 100조7000억원)로 늘고, 무기한선물 거래량도 약 3360억달러(약 451조원)를 기록했다. 현물과 파생상품 거래가 함께 증가하면서 시장 참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전체 현물 일일 거래량이 2월 이후 높은 수준 중 하나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약 194억달러(약 26조원), 코인베이스의 현물 거래량은 약 80억달러(약 10조7000억원)였다.
무기한선물 일일 거래량은 약 3360억달러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무기한선물은 만기가 없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계약으로, 현물 거래와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거래량 확대가 올해 앞선 하락 국면에서 나타난 거래량 증가와는 다르다고 봤다. 비트코인(BTC)이 약 24% 오르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점을 근거로 매수세가 거래를 이끈 흐름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8월 하순에는 주요 거래소의 현물 및 무기한선물 30일 거래량 증가율도 함께 높아졌다. 크립토퀀트는 이를 시장 참여 회복의 신호로 평가하며, 약세장에서 초기 강세장으로 넘어가는 국면과 부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래량은 매수와 매도, 현물과 파생상품 거래를 모두 합산한 지표다.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 시장 국면 전환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강·약세 시장 지표 역시 단일 신호만으로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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