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C의 9월 준비금 자료에 비트코인(BTC) 준비금 비율이 297%로 제시됐다. 8월 공개 수치인 288%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NewsBTC는 MEXC가 9월 10일 기준 스냅샷을 바탕으로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자료에는 MEXC의 비트코인 준비금이 1만2202.13BTC, 이용자 보유량이 4106.57BTC로 기재됐다.
계산상 준비금 비율은 약 297%다. 이는 자료에 적힌 비트코인 준비금이 이용자 보유량의 약 2.97배라는 의미다.
자료에는 주요 자산별 준비금 비율도 담겼다. USDT 준비금은 18억1820만2910.24USDT, 이용자 보유량은 15억2652만6878.38USDT로 각각 제시됐으며 준비금 비율은 119%다.
USDC 준비금은 2억9992만5929.77USDC, 이용자 보유량은 2억6989만4125.25USDC로 기재됐다. 준비금 비율은 111%였다.
이더리움(ETH)은 준비금 5만8917.60ETH, 이용자 보유량 5만3243.98ETH로 제시됐고 준비금 비율은 111%였다. 자료에 나온 주요 자산 모두 이용자 보유량보다 많은 준비금을 보유한 것으로 표시됐다.
MEXC는 이용자 잔액이 전체 준비금 계산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Merkle Tree 기술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Merkle Tree는 여러 잔액 정보를 암호학적으로 묶어 이용자가 자신의 잔액이 계산에 포함됐는지 확인하도록 돕는 구조다.
이번 검증에는 부채 증명, 자산 소유권 증명, 준비금 계산, 준비금 증명(PoR) 평가가 포함됐다. 자료에는 Hacken이 감사기관으로 참여했다고 적혔다.
다만 9월 수치를 담은 MEXC 공식 보고서 페이지와 Hacken 감사 원문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297%라는 비율과 감사 범위는 공식 원문이 확인될 때까지 자료에 제시된 수치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준비금 증명은 특정 시점의 거래소 보유 자산과 이용자 부채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준비금 비율이 100%를 넘더라도 전체 부채나 자산의 담보 제공 여부, 법적 책임 주체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또 스냅샷 이후 자산 변동이나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자산까지 확인하는 절차는 아니다. 이용자는 준비금 비율뿐 아니라 기준일, 대상 자산, 부채 산정 범위와 검증 방법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MEXC는 앞선 월간 보고서에서도 주요 자산의 준비금 비율을 공개했다. MEXC의 8월 준비금 증명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288%, USDT 115%, USDC 114%, 이더리움 113%가 제시됐다.
7월 비트코인 준비금 비율은 281%로 발표됐다. 비트코인 비율만 놓고 보면 7월 281%, 8월 288%, 9월 297%로 높아지는 흐름이다.
다만 월별 수치의 상승만으로 거래소의 전체 재무 상태나 이용자 자산 회수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각 보고서의 기준일과 감사 범위가 같은지 비교해야 수치 변화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자료가 제시한 9월 준비금 비율은 공식 원문과 감사 문서가 추가로 확인된 뒤 최종 검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