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가 2026년 8월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PoR)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주요 자산의 준비금 비율이 모두 1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준비금 증명은 블록체인 보안 감사기관 Hacken의 독립 감사를 거쳐 발행됐다. 이용자는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자산이 거래소 준비금에 포함돼 있는지 직접 검증할 수 있다고 MEXC는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 비율은 288%로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았다. 테더는 115%, USD코인은 114%, 이더리움은 113%를 기록했다.
준비금 증명은 고객이 거래소에 예치한 자산과 거래소가 실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비교해 준비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MEXC는 정기적인 준비금 공개를 통해 이용자가 거래소의 자산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MEXC는 준비금 증명과 함께 시장 급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산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선물 보험기금(Futures Insurance Fund)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신 공개 기준 선물 보험기금 규모는 7억5,100만 USDT다. 보험기금은 극단적인 시장 변동으로 청산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흡수해 이용자 포지션을 보호하는 데 활용된다.
이와 함께 MEXC는 BTC와 USDT를 기반으로 한 Guardian Fund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2년 동안 해당 펀드 규모를 기존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XC는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과 정기 보안 감사, 24시간 다국어 고객지원 등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XC 관계자는 “거래소의 신뢰는 투명한 자산 공개와 지속적인 검증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매월 준비금 증명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언제든 자신의 자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