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시장이 2028년까지 현재보다 약 250배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더드차타드가 이 과정에서 아비트럼(ARB)을 전통 금융기관의 자산과 업무를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데 강점이 있는 네트워크로 평가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15일 최신 연구보고서에서 2028년 기준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약 250배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 금융기관이 토큰화 주식과 다른 현실세계자산(RWA)을 검토하면서 블록체인 인프라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온체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비트럼은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강점이 있는 네트워크로 언급됐다. 스탠더드차타드는 아비트럼의 사업 모델이 전통 금융기관의 자산과 업무를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토큰화 주식은 주식의 경제적 가치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기존 금융상품의 거래와 결제 구조를 블록체인에서 구현할 수 있지만, 토큰이 실제 주식과 동일한 법적·수익적 권리를 제공하는지는 상품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더블록은 9월 초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를 약 29억달러(약 3조9063억원)로 집계했다.
토큰화 주식의 구조는 발행 주체와 보관 방식, 투자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에 따라 달라진다. 실제 주식을 보관한 뒤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과 주가에 연동된 합성형 상품은 법적 권리와 상환 구조를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토큰화 주식은 접근성과 권리 보호를 함께 따져야 하는 분야다. 본지는 앞서 토큰화 주식 보유자가 131만명으로 늘고 월간 이전대금이 179% 증가한 사례를 보도했다.
보유자와 이전대금 증가는 시장 활동 확대를 보여주지만, 국내 투자자의 권리 보호와 국내 규제 체계의 접점은 상품별 구조와 판매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토큰 보유자가 배당·의결권·상환권을 실제로 갖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스탠더드차타드의 250배 전망은 연구보고서에 담긴 추정치다. 아비트럼으로 실제 이전될 자산 규모나 금융기관 채택 성과를 확정한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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