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보유자 매도가 수익 상태였던 알트코인 토큰 비중은 10월 말 약 12%였다. 9월 말 약 80%에서 낮아진 수치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4일 공개한 ‘Idling at Support’ 보고서에서 300개가 넘는 토큰을 분석해 이같이 집계했다. 보고서는 10월 말 전형적인 토큰의 단기 보유자가 소폭 손실을 보고 매도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12%는 글래스노드가 추적한 토큰 가운데 단기 보유자의 매도가 수익 상태였던 토큰의 비중이다. 토큰별 매도 손익을 집계한 값이다.
따라서 12%를 수익을 낸 투자자의 비율로 읽으면 안 된다. 전체 알트코인 보유액 가운데 수익 상태인 금액의 비중을 뜻하지도 않는다.
글래스노드의 단기 보유자 SOPR는 매도된 코인의 취득가 대비 매도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단기 보유자가 실제로 매도한 코인의 손익을 살핀다.
SOPR가 1보다 높으면 수익 매도, 1보다 낮으면 손실 매도를 뜻한다. 이번 비중은 이 지표를 바탕으로 토큰별 단기 매도 상태를 집계한 결과다.
별도 지표인 블록체인센터(BlockchainCenter)의 90일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1월 4일 41이었다. 이 지수는 알트코인 시장의 상대 성과를 살핀다.
산출 대상은 시가총액 상위 50개 코인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담보형 토큰 등을 제외한 코인이다. 이 중 최근 90일 성과가 비트코인(BTC)보다 높은 코인의 비중을 측정한다.
블록체인센터는 대상 코인의 75% 이상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과를 냈을 때를 알트코인 시즌으로 분류한다. 41은 지수값이지, 비트코인보다 성과가 높은 코인이 41개라는 뜻은 아니다.
두 지표는 같은 집단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하지 않는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의 매도 손익을, 블록체인센터는 상위 코인의 비트코인 대비 90일 성과를 본다.
글래스노드는 9월의 수익 실현 이후 알트코인에서 손실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매도 손익 지표에 대한 글래스노드의 분석이다.
글래스노드는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재시험 구간을 지킨다면 최근 차익 실현자가 줄어든 알트코인 시장이 9월보다 나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흐름을 전제로 한 조건부 해석이다.
본지는 앞서 알트코인 공급량 중 수익 상태의 중간값이 25% 아래였다고 보도했다. 이 공급량 지표는 이번 기사에서 다룬 단기 보유자 매도 손익과 측정 대상이 다르다.
두 수치는 단기 보유자의 매도 손익과 상위 코인의 90일 상대 성과를 각각 보여준다. 어느 지표도 알트코인 시장의 바닥이나 향후 회복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