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장중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9일 9만6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79% 오르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가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수인 호르무즈 해협 이슈보다 국내 석화 업종의 공급 축소와 자산 효율화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 내 석유화학 구조조정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에틸렌 생산능력 축소와 함께 순차입금 부담도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구조조정 이후 롯데케미칼의 2027년 실적은 매출 13조1000억원, 영업이익 591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업황 부진 속에 2022년부터 실적 부담이 이어졌고, 정부는 2025년 2월 롯데케미칼의 NCC 가동 중단을 포함한 석유화학 구조조정 1호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회사는 대산 공장 분할 뒤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 여수 지역 중복 설비 통합 등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범용 석화 비중을 낮추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동박 등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가능할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첨단소재 부문은 이미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 이후 실적 정상화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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