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C 연결 같지만 달랐다…스텔라(XLM)는 토큰화, 리플 프라임은 기관망
DTCC의 최근 행보를 두고 스텔라(XLM)와 리플 프라임의 연결을 같은 호재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텔라는 토큰화 인프라 통합에, 리플 프라임은 기관 거래망 접근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DTCC의 최근 블록체인 행보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스텔라(XLM)와 리플 프라임의 ‘DTCC 연결’을 같은 흐름으로 봐선 안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한쪽은 ‘토큰화’ 인프라 편입이고 다른 한쪽은 기관 거래망 접근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스텔라(XLM), DTCC 토큰화 전략의 중심에 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TCC는 자사의 토큰화 플랫폼을 스텔라 블록체인과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 이 통합이 본격화되면 금융기관은 스텔라 네트워크 위에서 주식, ETF, 국채 같은 자산을 발행·결제·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DTCC가 연간 약 3경7000조달러 규모의 증권 거래를 처리하는 미국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특히 DTCC 기반의 토큰화 자산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라가는 첫 대형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시장은 스텔라(XLM)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 프라임은 기관 청산망 접점 확보
반면 리플 프라임의 DTCC 참여는 다른 목적에 가깝다. 리플 프라임은 DTCC 산하 국립증권청산공사(NSCC) 참여자 명단에 청산·집행 브로커로 이름을 올리며 기존 기관 거래망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리플 프라임은 이미 DTCC 시스템을 활용하는 다른 브로커딜러들과 같은 선상에서 기관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50곳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DTCC 토큰화 워킹그룹에도 합류해 토큰화 자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있다. 다만 DTCC가 XRP 레저를 자사 토큰화 인프라로 채택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은 다르다
분석가가 강조하는 핵심은 두 발표를 같은 호재로 묶기 어렵다는 점이다. 스텔라(XLM)는 DTCC의 토큰화 전략에 직접 연결되며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키웠고, 리플 프라임은 전통 금융시장 안에서 기관용 네트워크 접근성을 확보했다.
결국 스텔라(XLM)는 ‘블록체인 통합’에, 리플 프라임은 ‘기관 시장 접근’에 방점이 찍혀 있다. 두 소식 모두 업계에 긍정적이지만, 시장은 각각의 의미와 파급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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