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참전용사와 군인 배우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기업을 돕기 위해 25만달러 규모의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단순 현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채용 교육과 인재 연결까지 묶은 점이 특징으로, ‘사회공헌’과 ‘장기 고용 확대’를 함께 겨냥한 행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Hire Heroes USA와 손잡고 ‘리플 이펙트: 인증 참전용사 고용주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총 25개 기업을 선정해 각 1만달러씩 지원하며, 자금은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대상은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참전용사 또는 군인 배우자 소유 지분이 51% 이상인 기업이다.
현금 지원 넘어 채용·교육까지 묶은 구조
선정 기업은 단순히 보조금만 받는 것이 아니다. Hire Heroes USA의 ‘인증 참전용사 고용주’ 교육을 이수하고, 군 경력 보유 인력을 더 잘 채용·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 가이드와 인력 개발 자원도 제공받는다. 여기에 2만명이 넘는 군 관련 구직자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채용 박람회 참여, 기업 홍보 기회, 공식 인증 절차 지원도 포함된다. 결국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참전용사와 군인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의 확장성과 고용 창출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크립토 기업의 지역사회 확장 전략
리플은 이번 사업이 블록체인 산업 밖으로도 영향력을 넓히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참전용사 창업기업이 혁신과 리더십,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는 160만개가 넘는 참전용사 소유 기업이 약 32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은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낼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최근 단순 기부를 넘어, 실제 고용과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용형 사회공헌’이 늘고 있다. 리플의 이번 프로그램도 그런 흐름 속에서 읽힌다. RLUSD를 활용한 기부를 바탕으로 참전용사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한 만큼,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