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티스 페트롤리엄(Tethys Petroleum, TETHF)이 카자흐스탄 생산과 개발 사업에서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가와 세금 부담 영향으로 기업가치 지표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유·가스 생산 확대와 장기 생산권 확보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티스 페트롤리엄은 2025년 말 기준 매장량 보고서를 통해 총 확인 및 추정 매장량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세후 순현재가치(NPV)는 4억7,400만 달러(약 6,825억6,000만 원)로 전년 대비 약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브렌트유 가격 하락과 카자흐스탄 내 높은 ‘세금 및 수출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운영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생산 회복세가 확인된다. 2026년 들어 쿨바스 유전 내 KBD-02, KBD-06, KBD-07 유정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약 323톤에서 최근 375톤까지 증가했다. 장비 문제로 일시적인 생산 차질이 있었으나, 가스터빈과 신규 압축기 가동이 본격화되면 생산능력이 하루 약 700톤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생산 역시 약 22만~23만㎥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쿨바스 유전의 생산 단계 전환을 승인하면서 2048년 7월까지 장기 생산이 가능해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아쿨카 가스전 계약 연장 승인과 재투자 의무 완화도 확보해 재무 부담을 일부 덜게 됐다. 중앙처리시설 업그레이드는 현재 약 80% 완료된 상태로, 향후 생산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탐사 및 개발 투자도 지속된다. 테티스 페트롤리엄은 2026년 5월 3,000m 규모의 ARD-01 시추를 시작으로, 8월에는 KBD-05 평가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다. 아랄-4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 평가도 병행하며 중앙아시아 ‘탐사 및 생산’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핀크래프트 그룹의 인수 제안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존 주당 1.38캐나다달러에서 1.75캐나다달러로 상향된 비구속적 제안에 대해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법적 분쟁에서도 일부 유리한 판결을 확보하며 약 14억 텡게 규모 중재 판정 집행과 주식 취소가 인정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테티스 페트롤리엄이 단기적으로는 유가와 규제 환경에 영향을 받겠지만, 생산 확대와 인프라 투자, 장기 계약 확보가 결합되며 ‘현금흐름 안정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밸류에이션 압박이 존재하지만 생산 정상화와 설비 개선이 맞물리면 실적 회복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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