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미국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 소식에 장중 강세다. 북미 시장 내 소재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 강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카본은 전 거래일보다 4050원(8.70%)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목적으로 2000만달러(약 296억원) 규모의 타법인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소재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 공급망 변동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복합소재에 대한 현지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미국 거점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한국카본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 정책인 MASGA와 연계해 향후 LNG 보냉재 제조 인프라 확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카본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와 2280억원 규모의 LNG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재평가를 받았다. 북미 LNG 플랜트 투자 확대와 LNG 운반선 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미국 투자 결정이 중장기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탠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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