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위메이드플레이를 본사 직할 체제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확장기에 분산됐던 그룹 구조를 정리하고 게임 본업 내실 강화에 속도를 내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4월 9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회사 위믹스코리아가 보유하던 위메이드플레이 주식 390만주(지분율 36.96%)를 약 266억7600만원에 인수했다. 대금은 회사 보유 자금으로 충당했다. 이번 거래로 위메이드플레이 최대주주는 위믹스코리아에서 위메이드로 변경됐고, 직접 지배 체제가 구축됐다.
이번 개편은 지배구조 단순화와 함께 연결 실적 안정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1253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회복했다.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9.8% 급증했다. 핵심 자회사 플레이링스도 지난해 매출 767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주주총회에서 독립이사 비율을 높이고 이사 보수한도를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낮추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 컨설팅 및 기타 사업 지원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그룹 내 사업 지원 기능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위믹스코리아는 투자 전문 법인으로서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역할이 재정렬된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양수도에 대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플레이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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