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AI 반도체 훈풍에 22만원선 재돌파

| 김서린 기자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타고 22만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AI 서버 중심의 수요 확대와 D램·낸드 가격 상승,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세 기준 삼성전자는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500원(1.63%) 오른 수준이다. 장중 22만원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월 초 강한 반도체 업황 기대를 반영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메모리 가격 반등과 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되고 있다.

실적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가격 급등 효과가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증권가도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며, 그동안 증설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낸드 가격 흐름이 향후 실적 상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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