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iM증권의 패키지기판·MLCC 업종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8만9000원(13.09%) 오른 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강세는 iM증권이 패키지기판과 MLCC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 가능성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산업용 MLCC 매출이 2025년 9500억원에서 2027년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MLCC 업황은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선두 업체 중심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국면이다. 삼성전기와 무라타 등 주요 업체의 가동률은 90%를 웃도는 반면 재고는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의 MLCC 유통 리드타임도 20~24주로 생산 리드타임 6~8주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기판 업황 개선 기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지난 3월 주요 IDM들이 기판 공급업체에 평균 10% 안팎의 판가 인상을 용인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효과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GPU와 HBM 탑재량 증가에 따른 FC-BGA 대면적화, AI 서버 확산에 따른 신규 기판 수요 확대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과거 MLCC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중심 수요에서 데이터센터와 AI 중심 수요로 축이 이동하면서 업황 지속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용·전장용 MLCC 비중도 2023년 37%에서 2025년 43%로 확대됐고, 2027년까지 5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한국거래소, 증권사 리포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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