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한국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확정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영업실적 관련 공정공시 미이행과 공시 변경에 따른 벌점 5점 부과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일보다 17.46% 내린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낙폭은 16%를 웃돌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삼천당제약을 공시 불이행 등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관련 공정공시 미이행을 이유로 지정 예고를 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 행정 제재를 넘어 공시 신뢰도 훼손으로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회사가 영업실적 관련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지만 투자자 대상 공정공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공시 변경까지 겹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삼천당제약의 최근 1년간 누적 벌점은 5점이다. 거래소 규정상 개별 사안 벌점이 8점 이상이면 1거래일 매매거래 정지, 최근 1년 누적 벌점이 15점을 초과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지정이 영업활동이나 주식 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며, 매매거래정지나 관리종목 지정,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주요 제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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