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26만원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술주 훈풍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기대가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26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주가는 26만원으로, 전일 대비 2만7500원(11.83%)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는 25만4000원, 장중 고가는 26만1500원, 저가는 25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번 강세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애플이 칩 생산 다변화를 추진하며 인텔, 삼성전자와 논의에 나섰다는 소식도 반도체 관련주의 동반 강세를 자극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과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5년 중반 이후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과 D램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파운드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기대 등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테슬라 자율주행 칩과 AMD 2나노 공정 수주 기대, 외국인 자금 유입도 중장기 모멘텀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