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스퀘어, 장중 110만원 돌파…AI 반도체 훈풍에 황제주 등극

| 유서연 기자

SK스퀘어가 장 초반 주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뛰고 있는 데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6일 오전 110만1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11.10% 오른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14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약 145조원으로 불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수준에 올라섰다. 시총 비중도 2%대 중반으로 확대됐다.

주가 강세의 핵심 배경으로는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재평가가 꼽힌다.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서버용 D램, eSSD 등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고, 이 같은 흐름이 SK스퀘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SK스퀘어가 최근 수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온 데 더해 올해 2000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주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자회사 배당을 통해 확보한 현금이 다시 주주환원과 반도체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해 4월 28일 저점 8만5000원에서 최근 116만원대 신고가까지 약 1095% 급등했다. 올해 상승률만 191.5%에 달한다.

증권가도 반도체 업황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확산에 따른 연산 구조 변화로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실적 개선과 함께 SK스퀘어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110만원, 10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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