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 골드(RUA Gold)가 뉴질랜드 리프턴 금광지대에서 추진 중인 ‘금·안티모니 프로젝트’의 경제성 평가를 공개하며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루아 골드(RUA Gold)는 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 리프턴 골드필드에 위치한 ‘올드 크릭(Auld Creek) 금·안티모니 프로젝트’의 예비경제성평가(PE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 보고서는 캐나다 공시 시스템 세다르플러스와 회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NI 43-101 기준에 따라 독립된 적격 전문가들이 자원량, 채굴 방식, 경제성 분석, 금속 회수 공정 등을 검증하며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기존 자원 추정치 대비 경제성 기준을 반영한 재산정이다. 앞서 2026년 5월 공개된 광물자원추정(MRE)은 채굴 가능한 구조를 기반으로 산출됐지만, 최신 PEA에서는 지반 안정성, 채굴 설계, 비용 구조 등 ‘경제적 추출 가능성(RPEEE)’을 충족하기 위한 조건이 추가됐다. 이 과정에서 금 환산량(AuEq)은 기존 대비 약 22~27% 감소했으며, 이는 크라운 필러 일부만 채굴하는 보수적 설계가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초기 기대치보다 수치는 낮아졌지만, 상업화 가능성은 오히려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아 골드는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고품위 금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탐사 기업으로, 수십 년에 걸친 글로벌 광산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자산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약 12만 헥타르 규모의 리프턴 금광지대를 확보하며 해당 지역 최대 토지 보유자로 자리 잡았으며, 이 지역은 과거 평균 9~50g/t의 고품위 금으로 200만 온스 이상 생산된 바 있다. 또한 북섬 하우라키 지역의 ‘글래모건 프로젝트’ 역시 금 1,500만 온스, 은 6,000만 온스 생산 이력을 가진 핵심 광구에 위치해 ‘고품위 금 탐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기술 검증을 총괄한 사이먼 헨더슨 COO는 시추 데이터, 샘플링, 분석 절차 등 전 과정이 업계 기준에 부합한다고 확인했다며 “품질 관리(QA/QC) 검증 과정에서 제한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젝트 전반의 데이터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발표에 포함된 향후 전망이 ‘전망적 진술’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드릴링 일정, 예비타당성조사(PFS), 채굴 허가 신청 등 향후 계획은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결과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 변동, 기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운영 비용 증가 등 광산 산업 특유의 불확실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이번 PEA 공개를 루아 골드의 ‘상업화 전환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향후 자원량 추가 확인과 비용 구조 개선이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과 안티모니라는 전략 금속 조합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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