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밝혔다. 과열 수요에서 비롯된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9일 굴스비 총재가 “과열된 수요가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인플레이션 지속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점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판단하는 데 계속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횟수에 대해서는 강한 견해가 없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미국 재무부의 정책 목표가 서로 충돌한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도 함께 냈다.
이번 발언은 연준 내부에서 물가 둔화 판단을 둘러싼 신중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본지는 앞서 연준 인사들이 잭슨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굴스비 총재도 단기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가 판단은 금리 경로를 통해 위험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 등 거시 변수의 영향을 받는 자산으로 꼽힌다. 다만 굴스비 총재의 이번 발언은 금리 경로나 가상자산 가격 방향을 단정할 근거로 제시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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